금융감독청(OJK)이 상장사 3곳과 관련된 거래 위반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과징금이 사상 최대인 2조1,000억 루피아(1억1,667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사안은 주가 조작과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은폐된 정보에 관한 것이다.
핵심 요점
- OJK는 이번 제재를 지금까지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 SMT로 지칭된 회사는 디안 스와스타티카 주가 조작으로 1조5,000억 루피아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이번 집행 조치는 인도네시아의 신흥시장 지위와 관련한 MSCI의 경고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목차
인도네시아 시장 과징금, 주가 조작 및 IPO 공시 위반 겨냥
개별 과징금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은 SMT에 부과됐다. OJK는 PT Dian Swastatika Sentosa Tbk 주식 조작을 이유로 SMT에 1조5,000억 루피아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감독당국은 해당 행위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디안 스와스타티카는 광업 및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며 시나르 마스 그룹에 속해 있다.
AH Ltd는 지열 에너지 생산업체 PT Barito Renewables Energy Tbk의 IPO 과정에서 정보를 은폐한 혐의로 5,000억 루피아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TC Pte Ltd는 에너지·광물 기업 PT Petrindo Jaya Kreasi Tbk의 IPO와 관련한 유사한 위반으로 1,000억 루피아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OJK에 따르면 바리토 리뉴어블스와 페트린도의 지배주주와 관련된 당사자들은 이 관계를 은폐하고 각 IPO에 앞서 상당한 지분을 확보해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물량을 제한했다.
감독당국, 앞서 발표한 내용 추가 설명
프리데리카 위디아사리 데위 OJK 의장은 수요일 늦게 기자들에게 이번 제재가 감독당국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과징금은 세부 내용이 거의 공개되지 않은 채 금요일 처음 발표됐다.
디안 스와스타티카, 바리토 리뉴어블스, 페트린도는 월요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집행 조치를 존중하며 관련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OJK는 여러 증권사에도 제재를 부과하고 개인 2명의 인수 주선 허가를 일시 정지했다. 제재 대상은 이니셜로만 공개됐다.
MSCI 경고로 개혁 압박 가중
이번 조치는 인도네시아가 자본시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 MSCI는 조직적인 거래 관행에 대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이유로 인도네시아 주식이 신흥시장 지위에서 단독시장 지위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건에 연루된 상장사 세 곳은 이전에 MSCI 지수에 편입돼 있었으나 올해 초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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