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분기 인도 대형주 전반에서 외국인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1 lakh crore(1조 루피) 이상인 기업 중 최소 53곳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10월 27일 기준 HDFC Bank 주가는 연초 대비 30% 하락했고 Reliance Industries는 24.2% 내렸다. 다만 외국인 지분율 하락이 모든 종목의 손실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핵심 요점

  • 시가총액 1 lakh crore(1조 루피) 이상 기업군 중 최소 53곳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하락했다.
  • 외국인 보유 지분이 줄었는데도 상승한 종목이 있어 지분 변동과 수익률이 일률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성숙 기업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낮은 밸류에이션이 상쇄하는지를 두고 전략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외국인 지분 축소 속 인도 대형주 수익률은 엇갈려

HDFC Bank의 9월 분기 외국인 기관투자자(FII) 지분율은 2.43%포인트 하락했다. ITC, Mahindra & Mahindra, Reliance Industries에서도 외국인 지분이 줄었다.

Tata Consultancy Services, Bharti Airtel, Maruti Suzuki India, Hindustan Unilever, HDFC Life Insurance 등도 외국인 지분율과 주가가 모두 하락한 대형 기업에 포함됐다.

지분율 수치는 분기별 변동을 나타내며, 인용된 주식 수익률은 2026년 연초 이후 기준이다. 관찰 기간이 서로 다르므로 외국인 매도가 개별 주가 하락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알 수 없다.

HDFC Bank의 지분 보유 공시 자료실 에는 지분 보유 내역을 살펴보려는 독자를 위해 2026년 9월 및 6월 공시가 올라와 있다. 다만 자료실 페이지에는 분기별 변동 폭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데 필요한 비율 자체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항목세부 내용
HDFC Bank9월 분기 FII 지분율 변동: 2.43%포인트 하락.
ITC9월 분기 FII 지분율 변동: 1.01%포인트 하락.
Mahindra & Mahindra9월 분기 FII 지분율 변동: 1.55%포인트 하락.
Reliance Industries9월 분기 FII 지분율 변동: 0.52%포인트 하락.

외국인 매도에도 손실은 일률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One97 Communications는 외국인 지분율 하락을 주가 흐름의 직접적인 신호로 간주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지분율은 4.57%포인트 하락했지만, 주가는 연초 이후 24% 상승했다.

Adani Power와 Sun Pharmaceutical도 외국인 지분율 감소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Sterlite Technologies는 분기 중 외국인 지분율이 1.95%포인트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 거의 700% 상승했다.

엇갈린 결과는 투자자에게 서로 구별되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산 배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기업의 이익과 성장 전망이 시장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지다.

성장 우려와 낮은 밸류에이션을 둘러싼 반론

Samco Securities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Jimeet Modi는 대형주군에 성숙한 현금 창출 기업이 지나치게 많고 신흥 기술 및 혁신에 대한 노출은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미래 성장에 관한 그의 견해이지, 기존 기업이 성장 역량을 잃었다는 증거는 아니다.

Equirus Asset Management에서 상장주식 부문 전무이사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Ashutosh Tiwari는 다른 점을 강조한다. 그는 시장 성과가 거의 2년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한 뒤 밸류에이션이 완화돼 잠재 수익률과 위험 간 균형이 개선됐다고 말한다.

Tiwari는 유동성과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바탕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되살아나면 대형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조건부 전망일 뿐, 자금 흐름의 회복이 시작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논쟁은 업종별로도 다르다. HSBC는 금융업의 밸류에이션 여건을 더 우호적으로 평가하면서, IT 서비스 업종의 낮아진 밸류에이션 배수는 성장 둔화를 반영한다고 경고한다. 한편 Tiwari는 경쟁 심화와 저원가성 예금 비율 하락이 은행의 순이자마진을 과거 수준보다 구조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별도로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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