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개발사 Anthropic은 2026년 10월 26일 ANT라는 종목 코드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등록신고서를 제출해 IPO 계획을 진전시켰다. 회사는 공모 주식 수나 가격 범위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등록신고서는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다.

핵심 요약

  • Anthropic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클래스 A 보통주를 상장할 계획이지만, 아직 공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지 않았다.
  • 3분기 매출은 168억 달러에 달했으며, 회사의 2025년 실적에는 상당한 영업손실과 회계상 손실이 포함됐다.
  • Amazon과 Google은 대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집중과 더불어 주요 판매 채널을 차지했다.

Anthropic IPO 조건은 아직 미정

Anthropic의 기업공개 제안 발표는 예정 거래소와 티커를 확인해 주지만, 최종 기업가치와 공모가 또는 주식 수를 확정하지는 않는다. 이번 신고는 상장을 향한 단계이지, 매각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회사는 공모가 투자설명서를 통해서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신고서가 효력을 발휘하기 전에는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 제안을 수락할 수 없다.

매출 성장과 손실은 서로 다른 기간을 측정한다

Anthropic은 잠재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해 168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분기에 조정 기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연간 순손익 및 영업 실적과는 다른 지표다.

Anthropic은 2025년에 약 420억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여기에는 약 340억 달러의 회계상 비용이 포함됐으며, 대부분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추정 가치 변동과 관련됐다.

해당 부채 관련 평가손실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80억 달러를 넘었다. 따라서 이 회계상 비용은 표면적인 순손실의 상당 부분을 설명하지만, 기저의 영업 적자를 없애지는 않는다. 분기 조정 기준 수익성 역시 연간 순이익을 입증하지 않는다.

컴퓨팅 비용 부담과 매출 집중이 위험 요인 추가

Anthropic은 내년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프라 관련 의무가 5,180억 달러에 달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러한 약정을 단일 기간에 발생한 현금 지출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자금 조달 수요를 평가할 때는 이행 시점과 계약 조건이 중요하다.

2025년 Anthropic은 고객 매출의 47%를 Amazon과 Google을 통해 올렸다. 두 회사는 Anthropic에 투자하는 동시에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어, 주요 유통 채널이 핵심 공급업체이자 경쟁사와 연결돼 있다.

2025년 매출의 거의 4분의 1이 두 고객사에서 나왔다. Anthropic은 일부 대형 고객이 지출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고객 수요의 지속 가능성은 최근 매출 성장 속도와 별도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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