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생일 축하는 축하받는 사람이 자리에 없더라도 친척과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할 수 있다. 2026년 10월에 발표된 글에서 작가 데이비드 홀데인은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거의 1만 2,000킬로미터 떨어져 입원해 있던 아들 드루를 위해 파티를 열었던 일을 소개했다.

자리에 없는 아들을 위한 파티

홀데인은 가족과 친구들이 드루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모여 노래를 부르고, 그의 이름이 적힌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그를 위해 건배했다고 말했다. 드루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파티가 열린 사실도 몰랐다.

홀데인은 약 20년 전 비슷한 축하를 처음 접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미래의 아내가 생일을 맞은 그에게 친구와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화를 걸었다. 그는 다른 대륙에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끈 뒤 케이크를 먹었다.

필리핀 생일 축하의 의미

홀데인은 이 관습이 당사자가 자리에 없더라도 그 사람이 가족과 공동체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기념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필리핀인 어머니 캐런 산토스의 글을 인용하며, 생일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축하받는 사람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루의 파티 이야기를 들은 홀데인의 사위는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에도 가족이 똑같이 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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