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재 대상인 유조선에 타고 있던 이란 선원 최소 40명이 스리랑카 영해 밖에 정박한 선박에서 육지로 옮겨진 뒤 스리랑카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고 관계자들이 2026년 10월 25일 밝혔다.

육지로 옮겨진 이란 유조선 선원들

이들 상선 선원은 주말 동안 갈레항을 통해 이송됐다. 갈레항은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약 115km 떨어져 있다.

스리랑카 외교부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선원들의 선박에서 육지로의 이송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투샤라 로드리고 외교부 대변인은 비용을 이란 대사관이 부담했다고 말했다.

유조선들, 영해 밖에 계속 정박

비어 있는 이란 유조선 약 12척이 갈레항 인근에 정박해 있다. 미국의 봉쇄로 이란 유조선과 다른 상선들은 본국 항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해당 유조선들이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는 공해상에 있다고 밝혔다. 국방 관계자들은 군이 스리랑카의 12해리 영해 밖에 있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기와 경비정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미국의 제재로 이란 상선 다수가 말라카 해협과 싱가포르 쪽으로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일부 선박은 스리랑카 해역 인근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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