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즈 오토는 축제 시즌 이후 가뭄으로 보급형 모터사이클 수요와 농촌 대출이 추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오스트리아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KTM을 통해 일본에 진출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 요약
- 라케시 샤르마 공동 전무이사는 저소득층 구매자에 대한 압박이 2027년 1~3월에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 2026년 4~9월 국내 업계 출하량이 증가했음에도 바자즈의 보급형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감소했다.
- KTM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지만, 샤르마는 신임 경영진이 운영을 안정화하기 전에 협력을 서둘러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바자즈 오토, 농촌 구매자에 대한 압박 전망
샤르마는 2026년 10월 실적 발표 후 언론 간담회에서 마하라슈트라 일부 지역과 인도 남부, 북동부의 가뭄으로 농가 소득이 감소하고, 작황 부진으로 차입자의 상환 능력이 악화될 경우 금융기관들이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자즈의 전속 금융 사업부도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샤르마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이미 두 분기 동안 구매를 미뤄 왔다며, 가뭄으로 2027년 1~3월 이러한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축제 시즌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4~8월 기록한 18%에서 업계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 항목 | 세부 내용 |
|---|---|
| 바자즈 100~110cc 판매량 | 2026년 4~9월 26% 감소한 178,794대 |
| 바자즈 110~125cc 판매량 | 2026년 4~9월 22% 감소한 321,613대 |
| KTM 브라질 | KTM이 모터사이클을 수입·조립하고, 바자즈 브라질이 판매를 담당한다 |
보급형 모터사이클, 시장 성장세에 뒤처져
2026년 4~9월 국내 모터사이클 출하량은 10% 증가한 692만 대를 기록했다. 100~110cc와 110~125cc를 합친 부문은 약 5% 성장해 486만 대에 달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서 70%로 낮아졌다. 150~350cc 부문은 약 31% 성장했다.
바자즈의 자체 판매량은 두 저배기량 부문 모두에서 감소했다. 샤르마는 회사가 100cc급에서 성장보다 수익성을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가격 인상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계속 지출하는 재정적으로 안정된 소비자와 구매를 미루는 가구 사이에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KTM, 일본 진출의 발판이 될 가능성
KTM은 유동성 위기와 경영진 개편 이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샤르마는 바자즈가 부품 조달, 비용 절감, 지배구조 감독을 통해 KTM을 지원하면서도 독립적인 운영은 보장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멕시코, 브라질, 필리핀에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바자즈 시설 옆에 KTM의 조립 사업장이 문을 열었다. KTM이 모터사이클을 수입·조립하고, 바자즈 브라질은 자체 유통망을 통해 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샤르마는 KTM이 일본에 이미 진출해 있어, 바자즈가 별도의 유통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장차 일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양사가 협력 확대를 서두르기 전에 KTM의 신임 경영진이 운영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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