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발표된 딱정벌레 확산 실험은 동일한 실험실 조건에서 시작한 개체군들이 현저히 다른 속도로 확산됐다는 사실을 밝혀, 생물학적 침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부각했다.
핵심 요점
- 가장 빠르게 확산한 개체군은 서식지 패치 최대 31곳을 지났으며, 가장 느린 개체군이 이동한 거리는 그 약 3분의 1에 그쳤다.
- 별도의 2021년 연구는 1970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생물학적 침입으로 인한 비용이 최소 1조 2,880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13세대를 추적한 딱정벌레 확산 실험
브렛 멜버른과 앨런 헤이스팅스는 2009년 9월 이 연구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각각 동일한 서식지 패치와 초기 개체수 20마리의 붉은가루딱정벌레를 갖춘 동일한 경관 30개를 만들었다.
15개월 동안 13세대에 걸쳐 개체군은 서로 다른 속도로 바깥쪽으로 확산됐다. 약 세 배의 격차는 실제 거리로 측정한 것이 아니라 지나간 서식지 패치의 수로 측정했다.
확산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
연구 결과는 우연이나 유전적 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자연적 변동성이 환경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더라도 종의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때문에 정밀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침입종 관리 노력도 복잡해질 수 있다.
이 실험은 금전적 비용을 측정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2021년 《네이처》 연구는 1970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생물학적 침입으로 인한 비용이 2017년 달러 기준 최소 1조 2,880억 달러라고 추산했다. 연구는 실제 비용이 심각하게 과소평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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