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암호화폐 결제금이 중개업체를 거쳐 러시아 거래소 가란텍스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 IT 노동자 관련 계획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을 제재했다.

북한의 암호화폐 환전 겨냥

재무부의 10월 28일 제재 는 정부가 운영하는 IT 노동자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개인 10명과 단체 1곳을 겨냥했다. 재무부는 이 계획이 미국 기업을 속이고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필요한 수익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국적자 일리야 알렉산드로비치 보이코프와 비톨트 빅토로비치 오베르타스가 포함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보이코프는 2024년 이후 제재 대상 기업 알리스의 암호화폐 거래에서 350만 달러 상당을 교환·환전했다. 오베르타스는 2025년 1월 이후 북한 당국자들을 위해 거의 2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환전을 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가란텍스 송금은 어떻게 이뤄졌나

체이널리시스는 북한 IT 노동자와 연계된 지갑이 정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금은 이더로 환전된 뒤 여러 자금을 모으는 주소를 거쳐 보이코프에게 전달됐고, 보이코프는 현금화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가란텍스로 보냈다고 해당 업체는 밝혔다.

재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허위 서류와 도난당한 신원 정보, 조작된 신분을 이용해 합법적인 기업에 취업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들의 임금 대부분을 가져가며, 노동자들은 기업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악용해 정보를 훔치기도 했다고 재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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