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술주 강세가 위험자산 상승을 뒷받침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반등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10월 21일 약 83,500달러까지 올라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캐시와 모네로에는 신규 선물 포지션이 유입된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에 상응하는 기초 포지션 확대 없이 상승했다.

핵심 요약

  • 기술기업 실적이 시장 전반을 뒷받침한 가운데, 3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한 기업들이 포함된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
  • 지캐시 개발자들은 NU7의 11월 활성화 일정을 정했으며, 토큰 랠리는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와 맞물렸다.
  • 청산 증가와 프라이버시 코인 레버리지 확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낮은 변동성 기대와 대조를 이뤘다.

목차

프라이버시 코인에 신규 베팅 유입, 매수 신호는 엇갈려

선물 거래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차이는 대형 가상자산과 프라이버시 중심 토큰 사이에 있었다. 파생상품 시장 스냅샷에서 지캐시 미결제약정은 가격이 12% 오르는 동안 24% 증가했다. 이는 기존 포지션의 평가액 상승에 그치지 않고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추가했음을 시사한다.

지캐시의 연환산 펀딩비율은 10%였으며, 24시간 미결제약정 조정 누적 거래량 델타는 마이너스였다.

모네로의 누적 거래량 델타는 플러스였다. 모네로 선물 포지션 규모는 3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졌으며, 미결제약정은 8% 늘고 현물 가격은 2% 상승했다. 펀딩비율은 4%였다.

예정된 지캐시 업그레이드의 변경 사항

지캐시의 촉매는 이미 완료된 배포가 아니라 예정된 네트워크 변경이었다. 개발자들은 NU7을 11월에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블록 생성 시간을 75초에서 25초로 단축해 결제 확인 속도를 세 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거래 수수료의 60%를 적립금으로 돌려 시간이 지나면서 분배할 예정이다.

토큰은 전일 대비 약 11% 상승한 뒤 약 1,260달러에 거래됐지만, 한 달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12% 하락한 상태였다. 이처럼 더 긴 기간의 비교를 통해 업그레이드에 따른 급등을 맥락에 맞게 볼 수 있다. 반등이 최근 하락분을 만회한 것은 아니었다.

항목세부 내용
디파이 섹터 지수0.22% 상승에 그쳤으며, 에어로드롬은 4.4% 하락하고 모포는 2.7% 내렸다.

기술기업 실적에 뒤따른 가상자산 반등

시장 전반의 상승에는 주식시장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화요일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호실적에 이어 한국 코스피는 3.29% 상승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0.44% 올랐다. 비트코인은 UTC 자정 이후 0.6% 상승했으며, 이더리움도 같은 폭으로 올라 약 2,460달러에 근접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대차대조표상 비트코인 보유량을 합산하면 3만 개를 넘어설 전망이며, 가치는 25억 달러에 달한다. 위원회 활동은 탐색 단계로, 합병이 합의되거나 완료된 것은 아니다.

거래대금 증가가 일률적인 확신 강화를 뜻하지는 않아

가상자산 선물시장 전체의 24시간 거래량은 19% 증가한 1,900억 달러에 달했고, 청산액은 76% 늘어난 2억 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약 4% 증가한 1,450억 달러였다. 테이커 롱·숏 거래량 비율은 약 53% 대 47%로 강세 거래 쪽에 기울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달러 표시 미결제약정은 가격 상승률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6% 상승했고 미결제약정은 3% 증가했다. 가격 변동을 감안하면 상당한 신규 익스포저가 유입됐다는 증거는 거의 없었다. 이더리움은 3.35% 상승했지만 미결제약정 증가율은 2%에 그쳐, 코인 수량 기준 포지션이 줄었음을 시사했다.

옵션시장 역시 단순한 강세 해석에 힘을 싣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30일 내재변동성 지수는 40% 아래로 하락해 10월 15일 42%를 잠시 웃돌았던 상승세를 되돌렸다. 이더리움에서도 예상 변동성이 비슷하게 낮아졌다.

비트코인 옵션에서는 풋옵션 선호가 상대적으로 유지됐지만, 현물 가격보다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이 거래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토큰 촉매와 완료된 변화는 구분해야

니어는 6.0% 올라 약 5.23달러를 기록했다. 크로스체인 스왑 상품인 NEAR Intents의 성장과 함께, 투자자들은 연간 발행률을 2년 동안 2.5%에서 1.6%로 낮추는 거버넌스 제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스왑 상품 수수료는 토큰 바이백의 일부 재원으로 사용되며, 발행량 감축은 아직 제안 단계였다.

에테나의 4.8% 상승에도 중요한 단서가 있었다. USDe 공급량은 약 47억 달러로, ENA 바이백이 시작되는 기준인 75억 달러에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토큰 반등은 한 달 동안 약 22% 하락한 뒤 나타난 것이며, 바이백 기준에 도달했다는 증거는 아니었다.

결론

이번 거래일에는 기술주 주도의 회복과 프라이버시 코인에 집중된 위험 감수가 동시에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어떤 토큰의 가격이 올랐는지가 아니라, 상승이 신규 포지션과 우호적인 거래 흐름에 반영됐는지, 아니면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촉매에 기대고 있었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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