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관련주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스페이스X의 잠재적 경쟁 우려가 무선통신사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2026년 10월 23일 미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주요 지수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통신탑 운영업체 주가는 크게 올랐다.
핵심 요약
- AI 관련주가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인 뒤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5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 스페이스X와의 협상 관련 보도에 무선통신사 주가는 하락했지만, 크라운캐슬과 아메리칸타워 주가는 상승했다.
-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에너지주가 지지력을 제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는 10월 27~28일로 예정돼 있다.
목차
AI 관련주 반전 이후 미국 증시 하락세 지속
장 초반 하락은 목요일 나스닥이 거의 3% 떨어진 데 이어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AI 투자에 따른 비용과 자금 조달을 따져보면서 나스닥과 S&P 500은 모두 5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타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힌 뒤 직전 거래일에 거의 8% 하락한 데 이어 금요일에도 1.3% 더 떨어졌다. 우려는 AI 지출에 필요한 현금 부담에 집중됐다. 부채 부담으로 이달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한 코어위브는 0.3% 소폭 상승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모두 같지는 않았다. 보크캐피털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 킴 포레스트는 단기 매도세가 지나치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이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의 평가일 뿐, 매도세가 끝났다는 증거는 아니었다.
| 항목 | 세부 내용 |
|---|---|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52,332.44; 장 초반 747.49포인트(1.41%) 하락. |
| S&P 500 | 7,634.09; 장 초반 0.38% 하락. |
| 나스닥 종합지수 | 25,986.76; 장 초반 0.08% 하락. |
스페이스X 협상 보도에 통신사와 통신탑 운영업체 주가 엇갈려
스페이스X가 셀룰러 인프라 기업들과 전국 단위 무선통신 서비스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기존 사업자들이 잠재적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AT&T, 버라이즌, T-모바일은 3~4.7% 하락했고, S&P 500 통신서비스 지수는 1% 내렸다.
통신탑 운영업체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크라운캐슬은 12.6% 상승했고 아메리칸타워는 6.9% 올랐다. 이러한 대조는 새로운 무선통신 사업자의 등장이 통신사와 인프라 소유업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다. 보도된 협상만으로 전국 단위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볼 수는 없다.
10월 연준 회의를 앞두고 에너지주 상승
유가 상승으로 S&P 500 에너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른 부문의 손실을 일부 상쇄했다. 중동 지역의 공급 우려 속에 브렌트유는 5개월여 만의 고점 부근을 유지했다.
유가 상승은 다음 정책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키웠다.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 일정에는 다음 정례 회의가 2026년 10월 27~28일로 기재돼 있다. 다만 정책당국자들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나타내지 않는다.
결론
장 초반 상황은 시장 전반의 일률적인 매도세라기보다 AI 관련주와 무선통신사가 압박을 받는 가운데 통신탑 운영업체와 에너지주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예정된 정책 일정은 연방준비제도의 10월 27~28일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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