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총리를 지냈으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오랫동안 지지해 온 야스오 후쿠다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고 집권 자유민주당이 2026년 10월 26일 밝혔다.

핵심 내용

  • 후쿠다는 분열된 의회를 마주한 채 1년간 일본을 이끌었다.
  • 2012년 정계를 은퇴한 뒤에도 일본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활동을 이어갔다.

야스오 후쿠다의 정치 경력

자유민주당은 후쿠다가 10월 22일 별세했다고 밝혔지만,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1936년 도쿄 북서쪽 군마현에서 태어난 후쿠다는 다케오 후쿠다 전 총리의 아들이었다.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한 뒤 정계에 입문하기 전까지 일본 석유회사에서 17년 넘게 일했다.

그는 1990년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00년 요시로 모리 총리 내각에서 관방장관이 됐다. 총리 재임 중에는 양원 중 한 곳에서만 자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의회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과의 관계에 주력

총리 재임 기간 후쿠다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퇴임 후에는 동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도서들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14년 후쿠다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당시 아베 신조 총리의 시 주석 면담에 앞서 양국 관계의 해빙을 모색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정치 대표단을 이끌고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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