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탁사이트스 화석 연구는 이 고대 생물이 멸종한 생명 계통에 속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거대 균류였다는 오랜 이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핵심 요약

  • 연구진은 더 작은 종인 프로토탁사이트스 타이티(Prototaxites taiti)의 화석 조각 세 개를 조사했다.
  • 연구진은 이 생물이 균류였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 제안된 분류는 아직 불확실하며, 추가 연구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프로토탁사이트스 화석이 밝혀낸 것

프로토탁사이트스는 초기 식물들이 육지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하던 약 4억 년 전에 살았다. 가지가 없는 몸체는 높이가 최대 8m까지 자랄 수 있었지만, 특이한 구조 탓에 분류하기 어려웠다.

에든버러대학교 고식물학자 알렉산더 헤더링턴이 공동으로 이끈 연구팀은 P. taiti 화석 조각 세 개의 미세 해부 구조와 화학적 조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해부 구조 간 연결 방식이 알려진 균류와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화학적 조성 역시 식물이나 조류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을 매우 낮췄으며, 세포벽은 동물 기원설에 반하는 근거가 됐다.

세대를 이어온 분류 논쟁

지질학자 존 윌리엄 도슨은 1850년대 퀘벡주 가스페만 인근에서 발견된 화석을 조사하고 처음에는 이를 썩어가는 나무라고 생각했다. 2001년 고생물학자 프랜시스 휴버는 프로토탁사이트스가 거대 균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2017년 P. taiti를 연구한 논문은 일부 현생 균류에서 볼 수 있는 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보고했다.

그러나 최신 연구팀은 P. taiti가 세포 안에 핵이 있는 생물인 진핵생물 가운데 이전에 기술된 적 없는 집단에 속했다고 제안한다. 이 해석이 맞다면, P. taiti는 알려진 현생 생물과 대응 관계가 없는 멸종 계통에 속하게 된다. 그 집단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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