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대통령 선거는 2026년 10월 25일로 예정돼 있으며, 흑해 선박 공격으로 안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직 일리아나 요토바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핵심 요점

  • 여론조사에서 요토바는 친서방 성향의 경쟁 후보 안드레이 규로프를 앞서고 있다.
  • 필요한 경우 결선투표는 11월 1일로 예정돼 있다.
  • 10월 불가리아 해안 앞바다에서 선박 4척이 공격을 받아 21명이 실종됐다.

불가리아 대통령 선거 후보들

2026년 초 의전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요토바는 여론조사에서 41%~47%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친서방 야권의 지지를 받는 은행가이자 전 과도정부 총리인 규로프의 지지율은 28%~31%다.

친러 성향 극우 정당 바즈라즈다네의 대표 코스타딘 코스타디노프는 조사에서 10%~13%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차 투표에는 대통령·부통령 후보 27개 조가 출마한다.

요토바가 당선되면 불가리아에서 선거로 뽑힌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그는 루멘 라데프가 의회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뒤 대통령직을 맡았으며, 라데프는 이후 총리가 됐다.

흑해 공격으로 안보 논쟁 격화

요토바는 모스크바와의 대화를 선호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반대하지만, 불가리아의 유럽연합(EU) 및 NATO 가입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규로프는 라데프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불가리아의 유로-대서양 관계를 지지한다.

불가리아 해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 4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추정된다. 라데프는 공격이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러시아 대사를 소환했지만, 그의 정부는 모스크바와 공격을 직접 연결하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다음 주요 일정

필요한 경우 결선투표는 11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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