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칩 수요가 반도체 사업을 뒷받침하면서 삼성전자의 2026년 3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10월 29일 발표 이후 주가는 5%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과 예상치 비교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95조 2,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88%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783.11% 늘어난 107조 4,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항목 모두 4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매출은 LSEG SmartEstimates가 집계한 전망치 195조 7,900억 원을 소폭 밑돌았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망치 107조 6,600억 원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AI 메모리가 반도체 실적 견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매출 147조 1,000억 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부문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 제품인 HBM4의 판매를 크게 늘리고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면서 메모리 사업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2027년에도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과 비교해 AI로 인한 메모리 수요가 업계 공급량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와 기타 서버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다년 계약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배당 및 투자 계획

삼성전자는 3분기 현금 배당으로 총 30조 원, 보통주와 우선주 주당 4,601원을 발표했습니다. 배당과 상당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포함해 2026년 주주환원 규모가 추가로 55조~7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사는 반도체 부문에 투입되는 76조 8,000억 원을 포함해 연간 설비투자액이 약 84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투자 지출 전망치이며, 이미 집행된 투자액은 아닙니다.

다음 주요 일정

삼성전자 이사회는 2027년 1월 말에 2026년 잔여 주주환원 규모와 실행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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