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리퍼블릭은 보험료가 증가했음에도 전년도 준비금에서 발생한 이익 감소와 2,000만 달러의 신용 손실로 수익성이 압박을 받으면서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10월 22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주주 귀속 영업순이익은 1억 8,1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78달러에서 0.73달러로 줄었다.

주요 내용

  • 통합 보험료 및 수수료 수익은 8.8% 증가했지만, 세전 영업이익은 8.5% 감소했다.
  • 스페셜티 보험의 마진은 약화됐으며, 타이틀 보험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분기 중 주주 환원액은 총 1억 9,020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1억 1,380만 달러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됐다.

목차

올드 리퍼블릭 실적, 마진 개선 없는 성장 보여

올드 리퍼블릭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에 따르면 통합 순보험료 및 수수료 수익은 2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0억 9,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세전 영업이익은 2억 4,820만 달러에서 2억 2,720만 달러로 감소했다.

통합 합산비율은 95.3%에서 96.1%로 상승했다. 비율이 낮을수록 보험금 청구와 비용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져 보험 인수 수익성이 더 높다는 뜻이다. 전년도 손실준비금의 유리한 전개로 합산비율이 1.1%포인트 낮아졌지만, 이는 전년도의 2.5%포인트 혜택보다 작았다.

주주 귀속 GAAP 순이익은 2억 7,950만 달러에서 2억 4,32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 수치에는 ECM 보험 그룹 인수에 따른 1억 2,490만 달러의 염가매수차익과 6,320만 달러의 순실현 투자손실이 포함됐다. 영업순이익은 투자손익과 염가매수차익을 제외한 비GAAP 지표이며, 순이익을 대체하는 수치가 아니다.

항목세부 내용
보고 기간2026년 9월 30일 종료 분기. 실적은 10월 22일 발표됐다.
주당 장부가치24.65달러로 2025년 말보다 1.8% 상승했으며, 선언된 배당을 포함하면 5.7% 올랐다.
연환산 영업 자기자본이익률3분기 12.1%.
채권 포트폴리오 장부수익률약 4.9%로, 연말보다 약 10bp 높았다.
ECM 인수 완료2026년 7월 1일 효력 발생. 당기 실적이 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인수 및 보증 효과가 반영된 스페셜티 부문 성장

스페셜티 보험의 원수보험료는 10.5% 증가했고, 경과보험료는 9.7% 늘었다. 크레이그 스미디 최고경영자는 ECM 인수와 일부 자동차 보증 계약에 적용된 소매가격 인상분을 제외하면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4.4%였다고 밝혔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보증 프로그램의 경우 서비스 계약의 소매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상하고, 보험료가 경과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수수료 비용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회계처리는 보고된 보험료 규모를 늘리지만, 보험 인수 마진을 같은 정도로 개선시키지는 않는다.

부문 합산비율은 94.8%에서 96.0%로 상승했고, 세전 영업이익은 2억 770만 달러에서 2억 39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보장자산보호 계정에서 발생한 2,000만 달러의 신용 손실로 비용률이 1.4%포인트 상승했다. 스미디는 이 문제가 이례적인 단일 프로그램에 국한됐다고 설명하고 추가 상황 전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업용 자동차 보험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었다. 손해율은 68.3%에서 71%로 상승했다. 경영진은 보험료율을 두 자릿수 중반 수준으로 인상했으며 유지율은 약 80%라고 밝혔다. 산재보상보험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낮은 한 자릿수의 보험료율 인하에도 손해율이 63.8%에서 62.7%로 개선됐다.

에이전시 사업 확대로 타이틀 보험 개선

타이틀 보험의 순보험료 및 수수료 수익은 7.3% 증가해 7억 6,700만 달러에서 8억 2,330만 달러가 됐다. 세전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5,04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합산비율은 96.4%에서 96.1%로 개선됐다.

에이전시 사업이 성장을 견인한 반면, 직접 판매 보험료는 대체로 보합이었다. 에이전시 물량 증가에 따른 수수료 상승으로 비용률이 높아졌지만, 전년도 준비금의 유리한 전개가 이러한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스미디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 거래량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상업용 타이틀 보험의 영업 파이프라인이 견조하다고 설명했지만, 상업용 보험료가 경과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투자수익 소폭 증가 속 자사주 매입 지속

올드 리퍼블릭은 분기 중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1억 9,020만 달러를 환원했다. 프랭크 소다로 최고재무책임자는 분기 말 이후 약 6,0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기존 프로그램에 따라 약 4억 6,000만 달러를 더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순투자수익은 1.5% 증가한 1억 8,540만 달러였다. 소다로는 새로 취득한 회사채의 평균 금리가 5.4%로, 포트폴리오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약 4.4%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스페셜티 보험 합산비율 목표를 매 분기가 아니라 전체 보험 인수 주기에 걸쳐 90%~95%로 유지하고 있다. 스미디는 가격 책정 규율을 강조하면서 보험료 증가세가 약해지면 비용률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결론

올드 리퍼블릭 실적의 다음 관건은 ECM이 기여를 더하고 회사가 가격 책정 규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험료 성장이 더 강한 보험 인수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경영진이 밝힌 초점은 보험 인수 주기 전반의 수익성 유지이며, 주택 타이틀 보험 거래량과 배상책임 청구 추세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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