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최대 공급량은 암호화폐의 프로토콜 규칙이 정한, 앞으로 존재할 수 있는 코인이나 토큰의 최대 수량입니다. 이 수량에 도달하면 더 이상 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작동 원리
많은 암호화폐가 코드에 발행 상한(하드캡)을 적어 둡니다. 대표적인 예가 비트코인으로, 규칙상 최대 21,000,000개까지만 존재할 수 있고 새 코인은 반감기를 거치며 점점 느려지는 고정 일정에 따라 발행됩니다. 다른 프로젝트 중에는 출시 때 최대 공급량 전체를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베스팅·언락 일정에 따라 조금씩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총 공급량은 일찍 상한에 도달하지만, 유통 공급량이 상한에 닿기까지는 훨씬 오래 걸립니다.
모든 네트워크에 상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고정된 상한이 없어 보상으로 새 코인이 계속 발행되고, 동시에 수수료 일부가 소각됩니다. 일정 기간 공급량이 늘지 줄지는 두 값의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코인은 데이터 사이트에서 최대 공급량 칸이 보통 비어 있거나 '무제한'으로 표시됩니다.
최대 공급량은 앞으로의 희석을 가늠하는 데 쓰입니다. 현재 유통 공급량과 상한의 차이가 앞으로 풀릴 물량이기 때문입니다. 완전 희석 가치(FDV)를 계산할 때도 이 값을 씁니다. 다만 상한은 그 뒤에 있는 규칙만큼만 단단합니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거버넌스 투표나 컨트랙트 업그레이드로 최대 공급량을 바꿀 수 있으므로, 누가 그 권한을 가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상한이 있다고 해서 저절로 가치가 생기지는 않으며, 가격은 결국 수요가 정합니다.
예시 (가상의 숫자)
코인 Y의 최대 공급량이 100,000,000개이고 지금까지 64,000,000개가 발행되었다고 가정합니다.
앞으로 발행될 수량 = 100,000,000 − 64,000,000 = 36,000,000개이므로, 상한의 64%가 이미 발행된 상태입니다.
현재 공급량 대비 향후 발행량 = 36,000,000 ÷ 64,000,000 = 56.25%.
하드캡은 최종 공급량을 제한할 뿐, 상한에 도달하기 전까지 공급량이 지금보다 절반 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흔한 실수
- 상한이 있는 코인은 공급이 크게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아직 발행되지 않은 물량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모든 암호화폐에 최대 공급량이 있다고 믿는 것. 끝없이 새 코인을 발행하는 네트워크도 있습니다.
- 거버넌스나 업그레이드로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에서 하드캡을 영구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
- 최대 공급량이 고정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관련 계산기
이 용어 사전은 교육용 정보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예시의 숫자는 모두 가상의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