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한국의 소비자심리가 약화됐다.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05.4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주식시장 조정과 지속되는 중동 긴장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경제 평가 전반에 걸쳐 약화된 한국 소비자심리

가계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 모두에 대해 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경제 상황 평가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했고, 향후 경제 전망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한 88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는 해당 기간의 심리를 반영하며, 한 달 전체의 상황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KOSIS의 종합심리지수 설명 에 따르면, 이 지수는 현재 생활 형편을 포함한 6개 소비자 조사 지수를 표준화해 산출한다. 따라서 대표 지표인 CCSI는 개별 경제 평가 지수보다 가계 심리를 더 폭넓게 측정한다.

주식시장 손실이 배경으로 작용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전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코스피는 10월 첫 3주 동안 15.7%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시장 변동과 지정학적 긴장을 소비자 심리에 부담을 준 요인으로 지목했다. 조사 수치만으로는 심리 하락분 가운데 각 요인이 차지한 정도를 구분할 수 없으며, 주식시장 수익률을 집계한 기간은 가계 조사 기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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