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증권 매입을 위한 차입액이 6월 기록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9월 신용융자 잔액 증가세는 급격히 둔화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기술적 분석 전략가 폴 치아나는 차입 모멘텀 둔화가 주식시장에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핵심 요점
- 신용융자 잔액의 연간 증가율은 5월 53.7%에서 9월 31.4%로 하락했다.
- 9월 차입액은 1조 4,800억 달러로, 6월 기록보다 1.5% 낮았다.
- 치아나는 과거에도 극단적인 증가율이 둔화된 뒤 시장 고점이 나타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5월 고점에서 후퇴한 신용융자 잔액 증가세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의 연간 증가세는 2026년 5월부터 9월까지 크게 둔화했다. 연초에는 주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차입이 늘고 있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에 따르면 5월의 증가율 53.7%는 1998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보다 높은 수치는 2000년, 2007년, 2021년에 나왔으며, 각각 주식시장 하락에 앞서 나타났다.
이 과거의 패턴은 치아나가 제시한 경고 신호이지, 시장 하락이 뒤따를 것이라는 확증은 아니다.
하락장에서 레버리지가 중요한 이유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9월 신용융자 잔액은 1조 4,800억 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6월 기록인 1조 5,000억 달러와 비교되는 규모다. 가격이 하락하면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자는 추가 담보를 요구받거나 강제 매도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매도 압력을 가중할 가능성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 확대와 헬스케어 및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 섹터로의 이동도 시장 경고 신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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