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W 조사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와 7월 갱신 시점에 특종보험 요율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으며, 보험금 청구 추세를 반영한 뒤 보험 및 재보험의 주요 15개 종목 모두에서 하락이 기록됐다.

핵심 요점

  • 2026년 상반기 보험 및 재보험 요율은 추세 반영 전 4%, 추세 반영 후 6% 하락했다.
  • 7월 갱신 시점에는 재산보험 요율이 추세 반영 후 17% 하락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 7월 갱신 시점의 배상책임보험 요율 인상률은 WTW가 추정한 보험금 청구 추세에 미치지 못했다.

특종보험 종목 전반의 요율 약세

WTW는 보험 요율이 2025년에 나타난 속도의 약 두 배로 하락했으며, 재보험 요율은 세 배에서 네 배 더 빠르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7월 1일 갱신 시점에 요율은 추세 반영 전 6%, 추세 반영 후 9%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는 런던, 버뮤다 및 미국 초과·잉여보험 시장의 특종보험사가 포함됐다. 조사 자료는 10년 주기에 걸쳐 총 3,000억 달러의 원수보험료를 바탕으로 하며, 여기에는 2025년 500억 달러와 2026년 상반기 290억 달러가 포함된다.

WTW는 보험금 청구 및 노출 추세를 반영한 요율이 2017년부터 2023년 시장 정점까지 누적으로 약 50% 상승했다고 추정했다. 2026년 7월까지 이 상승분의 약 65%가 사라졌다.

재산보험 하락 폭 최대…배상책임보험 비용은 요율 상승률 웃돌아

7월 갱신 시점에 재산보험 요율은 추세 반영 후 17% 하락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보험과 금융·전문직 배상책임보험 요율은 한 자릿수 후반대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WTW는 미국 금융·전문직 배상책임보험에서 안정화의 초기 징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상보험 요율은 한 자릿수 중반대 하락했고, 항공보험과 상해·건강보험은 한 자릿수 초반대 하락을 기록했다.

7월 갱신 시점에 배상책임보험 요율은 6% 상승했지만, 이는 노출 추세를 제외한 WTW의 보험금 청구 추세 추정치 8%를 밑돌았다. WTW는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요율이 2% 하락한 셈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변화는 1월 갱신 자료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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