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B의 2026년 첫 9개월 실적에서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86억 디르함(AED)을 기록했고, 순금융자산은 연말 대비 10% 늘어난 2,871억 디르함을 기록했다. 두바이 이슬라믹 뱅크(Dubai Islamic Bank)가 10월 20일 발표한 실적에서는 자산건전성 개선과 자본 강화도 확인됐다. 다만 경영진은 4분기에도 마진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내용
- 순금융자산은 10% 증가했지만, 더 광범위한 금융자산·수쿠크 포트폴리오는 6% 늘어 경영진이 유지한 연간 목표 10%에 미치지 못했다.
- 부실금융자산 비율은 2.4%로 하락해 연말보다 30bp 낮아졌다.
- 경영진은 마진 전망치를 약 2.3%로 유지하면서도 4분기까지 자금 조달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차
DIB 실적, 영업이익보다 빠른 매출 성장세 보여
두바이 이슬라믹 뱅크의 9개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손상차손 비용 차감 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1억 디르함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66억 디르함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세후이익은 총 56억 디르함이었다.
영업수익은 3% 증가한 99억 디르함을 기록했다. 총이자수익은 155억 디르함, 비이자수익은 31억 디르함으로, 총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으며, 9개월 누적 비용수익비율은 28.1%였다. 경영진은 3분기 인건비 감소가 인원 감축 때문이 아니라 다년간 진행 중인 기술 전환과 관련된 비용의 자본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항목 | 세부 내용 |
|---|---|
| 2026년 9월 30일 기준 총자산 | 4,270억 디르함; 연초 대비 3% 증가 |
| 보통주자본(CET1) 비율 | 13.4%; 연초 대비 110bp 상승 |
| 자본적정성비율 | 16.5%; 연초 대비 100bp 상승 |
| 유동성커버리지비율 | 126% |
| 순안정자금조달비율 | 105% |
금융자산 증가율, 전체 포트폴리오 목표와 차이
금융자산 증가율과 전체 포트폴리오 증가율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금융자산은 약 690억 디르함 규모의 신규 총인수를 바탕으로 연초 대비 10% 증가했다. 그러나 순금융자산과 수쿠크 투자액을 합산한 규모는 6% 늘어난 3,721억 디르함이었다.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아드난 칠완(Adnan Chilwan) 박사는 유지된 연간 성장률 전망치 10%가 금융자산만이 아니라 두 자산을 합산한 포트폴리오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은행은 9월까지 해당 목표를 이미 달성한 상태가 아니었다.
DIB는 대차대조표를 금융자산 중심으로 전환해 왔다. 재무부문 포트폴리오는 약 850억 디르함으로, 2025년 말 900억 디르함에서 감소했다. 칠완은 은행이 대차대조표 규모만이 아니라 위험조정수익률과 자본 소요량을 기준으로 사업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순금융자산은 6% 증가한 1,870억 디르함을 기록했으며, 소비자금융은 더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부문이었다. 은행의 소비자금융 총포트폴리오는 930억 디르함을 넘어 연초 대비 18% 증가했다.
예금 경쟁으로 마진 압박 지속
3분기 순이자마진은 2분기 2.41%에서 2.37%로 축소됐다. 칠완은 4분기에도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간 마진 전망치 약 2.3%를 유지했다.
고객 예금은 3,235억 디르함으로 연말 대비 1% 증가했지만, 경영진은 3분기 중 예금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좌예금 및 저축예금 잔액은 예금의 34%를 차지했다.
칠완은 추가 예금을 유치하려면 프리미엄 금리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DIB는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도한 예금 유치를 피하고, 금융자산 대비 예금 비율을 약 90%로 유지했다. 이러한 접근은 더 큰 자금 조달 완충력을 확보하는 것과 수익성을 지키는 것 사이의 상충관계를 보여준다.
수수료 및 커미션 수익도 분기 중 약화됐다. 경영진은 금융자산 증가세 둔화, 외환 및 무역 거래량 감소, 주선 수수료 감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칠완은 4분기에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이미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전망이다.
자본 강화와 함께 자산건전성 개선
부실금융자산 비율은 2.4%로 하락해 연초 대비 30bp, 전년 동기 대비 70bp 개선됐다. 현금충당률은 123%, 총충당률은 155%였다.
첫 9개월의 위험비용은 25bp로, 상반기 기준 28bp보다 낮았다. 칠완은 인수 심사 품질, 회수 실적, 신용 익스포저 개선이 이러한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 증가에도 자본비율은 개선됐다. 은행의 유동성 지표는 아래에 제시된 수준을 유지했으며, 경영진은 추가 자금 조달 여력과 수익에 미치는 비용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결론
DIB 실적의 다음 점검 시점은 연간 실적 발표다. 금융자산과 수쿠크의 합산 증가율이 유지된 목표 10%에 도달하는 동시에 마진이 전망치 수준을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경영진은 연간 실적과 함께 2027년 전망을 제시하고, 2027년 초에 새로운 3개년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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